코스피, 반발 매수에 3거래일 만에 반등···2360선 회복
코스피, 반발 매수에 3거래일 만에 반등···2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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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기관 '사자'에 5%대 급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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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 중심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23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5%대 상승하며 750선에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28p(2.26%) 오른 2366.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9P(0.55%) 오른 2327.11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73.4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미국 증시의 반등, 국제 유가 및 금리 하락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강세 동조화와 저가 매수 유입이 발생하면서 NAVER, 카카오 등 기술주가 상승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플랫폼 규제방식 전환에 대한 언급 등으로 인해 규제 완화 기대감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640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49억원, 32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301억5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6.97%), 건설업(4.93%), 종이목재(4.25%), 의약품(3.45%), 유통업(2.60%), 증권(3.36%), 전기전자(1.91%), 제조업(1.94%), 기계(1.85%), 금융업(2.1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화학(-1.4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74%),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카카오(6.56%), 기아(0.39%), 삼성물산(2.76%), POSCO홀딩스(1.71%), KB금융(2.30%), 현대차(1.17%), 삼성SDI(3.1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75곳, 하락종목이 44곳, 변동없는 종목은 1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5.92p(5.03%) 오른 750.3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09p(0.71%) 상승한 719.4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56%), 엘앤에프(8.25%), 카카오게임즈(8.25%), HLB(5.66%), 펄어비스(6.73%), 리노공업(1.69%), 씨젠(10.64%), 스튜디오드래곤(2.85%), 씨젠(10.64%) 등이 모두 올랐다.

전날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원·달러환율 급등세도 진정됐다. 이날 환율은 6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전장대비 3.6원 내린 129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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