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이냐 김종겸이냐···슈퍼레이스 10번째 나이트레이스 승자는?
정의철이냐 김종겸이냐···슈퍼레이스 10번째 나이트레이스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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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레이스)
올해 나이트레이스 포스터와 2021년 나이트레이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올해 나이트레이스의 주인공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기록으로 보면 현역 선수 중 2승을 기록하며 패스트랩을 보유하고 있는 정의철 선수와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3관왕인 주간 레이스 최강자 김종겸으로 좁혀진다. 하지만 나이트라는 변수가 있어 모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3라운드가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다. 슈퍼레이스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회 야간경기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한다. 

나이트레이스는 어두운 저녁에 조명에만 의지해 불안한 시야 확보 속에 속도를 겨루어야 하는 야간경기다. 일반적인 주간 경기와 달리 특별함에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처음 열리는 나이트레이스라 팬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레이스는 이번 나이트 레이스를 ‘나이트레이스는 즐거워야 한다’는 목표로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다. 야간에 경주를 하는 이유도 팬들이 더위를 피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선택한 것이다. 올해는 제한적으로 1000석이 아닌 모든 관람석을 완전 개방 해 많은 팬들이 직관을 할 수 있게 했다. 

올해 나이트레이스가 10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드라이버들에게도 특별하다. 현역 중 나이트 레이스를 제퍠한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는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정의철(現 볼가스 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GP) 등 4인이다. 

(사진=슈퍼레이스)
2021년 나이트레이스 체커기를 받고 있는 김종겸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이중 주목 받고 있는 드라이버는 2020년 10월 인제스피디움(나이트레이스) 페스트랩(1분35초252)을 가지고 있는 정의철이다. 정의철은 나이트레이스 2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당시 엑스타레이싱에 속해 있었던 정의철이 올해 팀을 옮겨 볼가스 모터스포츠로 뛰게 돼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3번이나 달성한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도 작년에 처음 나이트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간 레이스 이상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그리고 지난 2라운드 슈퍼 6000 150km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도 인터뷰에서 나이트레이스 언급하며 핸디캡 웨이트로 인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등 모든 선수가 우승하길 간절히 바라는 경기다. 특히 올해는 10번째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있기도 하다. 

나이트레이스는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200 마력의 슈퍼바이크가 레이스를 벌이는 슈퍼 패스트 피렐리 컵 코리아 클래스가 특별하게 선보인다. 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 유일의 모터스포츠 축제, 나이트레이스는 오는 11일 하루 동안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서 디지털 라이브로도 시청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 열리는 결승전은 채널A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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