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페스티벌 2R] 박준의, 아반떼 N컵 '폴투윈'···"슈퍼루키 존재감 과시"
[현대 N페스티벌 2R] 박준의, 아반떼 N컵 '폴투윈'···"슈퍼루키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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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항의 후 김규민 밀려나고 이원일, 박동섭 2, 3위 결정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결승전에서 첫 폴투윈을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의 박준의 선수의 세레모니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결승전에서 첫 폴투윈을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의 박준의 선수의 세레모니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의 박준의가 올시즌 현대 N페스티벌 2연속 폴포지션에 첫 폴투윈을 차지하며 준비된 레이스의 모습을 과시했다.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가 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1랩= 3.908km) 개최됐다. 이날 결승에서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가 이원일(모터버스 레이싱)와 팀 동료 김진수(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를 제치고 완벽한 첫승을 거머줬다.   

4일 열린 예선에서 박준의는 1분 46초663의 기록으로 1라운드에 이어 2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배들을 제치고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다. 박준의에 이어 이원일(1분46초738), 김진수(/1분47초096), 김규민(DCT 레이싱/1분47초123), 장준호(서한GP/1분47초200), 이창우(그릿 모터스포츠/ 1분47초432) 등의 순으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지었다.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JP. WORKS)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 오프닝랩 (사진=JP. WORKS)

이번 2라운드 아반떼 N컵 결승전에는 총 26대가 참가해 15랩(1랩=3.908km)으로 진행됐다. 스타트 신호와 함께 박준의는 실수 없이 대담한 레이스를 보이며 앞으로 나섰고, 결승전에 앞서 열린 그리드워크에서 결승전 우승을 자신했던 이원일이 2위로 올라서면서 박준의와 거리차이를 좁히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를 펼쳐나갔다. 

예선 3위로 결승전에 오른 김진수가 추돌사고로 인해 김규민, 박동섭(이레이싱-비테쎄), 박준성(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앞서 한 단계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와 달리 김진수를 추돌한 이창우를 비롯해 전태연(이레이싱-비테쎄), 김무진(HNF X 부산과학기술대학교)의 경주차는 멈춰 섰다. 곧바로 세이프티카(SC)가 출현했다.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박준의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박준의 선수와 이원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이원일 선수와 박동섭, 김진수, 김영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오프닝랩째 좋은 반응을 보인 박준의는 재 스타트라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신인인 박준의에게 SC 상황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특히 바로 뒤에 쟁쟁한 드라이버인 이원일과 김규민이 처리해 오프닝 랩에서 벌려놓은 거리는 사라졌다. 

5랩째 세이프티카가 들어가고 박준의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레이스를 보이며 이원일과 거리를 벌리며 선수로 나섰고 3위였던 김규민이 이원일을 추월하면서 박준의, 김규민, 이원일 순으로 상위권 레이스는 더욱 치열하게 이어졌다. 

선두 박준의는 2위로 오른 김규민과의 거리를 2차 차이까지 벌렸고, 김규민도 이원일과의 거리를 벌리며 1, 2위 자리를 지켜나갔다. 이와 달리 이원일은 박동섭, 박준성, 김영찬(DCT 레이싱)의 추격을 받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하는 힘든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원일은 3위 자리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김규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뒤에 있던 박동섭, 박준성, 김영찬 등의 추월을 막는 악순환이 되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선수는 김규민이었다.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김진수와 김영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김진수와 김영찬의 자리 싸움을 하는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마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노정석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마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이승재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경기 후반까지 이원일은 자신의 위치를 완벽하게 방어하며 김규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김규민을 추월하기는 쉬워 보이지는 않았다. 이 틈에 박동섭은 이원일을 가만히 놔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원일은 빈틈을 주지 않았다. 

방어를 하면서 기운이 빠진 이원일은 마지막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2위 김규민과는 거리 차는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뒤에 있던 박동섭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원일의 신경을 건들이면서 추격전을 시작했다. 

마지막 랩에서 박동섭의 끈질긴 추격은 결국 이원일을 제치고 3위 자리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경기 중반부터 이원일의 커버 플레이는 마지막 체커기까지는 자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하지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해 RPM 패널티를 받은 박준성은 김영찬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중반 이후부터 자신의 자리를 잡아 나갔다.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폴투윈을 차지한 박준의 선수. (사진=JP. WORKS)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박준의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김규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2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한 박동섭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결국 2라운드에서는 폴 포지션을 결승에 오른 박준의가 29분53초997의 기록으로 폴투윈을 차지하며 자신의 첫 승을 차지했다. 그 뒤는 이원일과 접전을 펼친 김규민이 1위와 2초693초 뒤진 29분56초690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마지막까지 포디움을 향해 열정을 태웠던 박동섭이 차지했다.

하지만 4위로 체커기를 받은 이원일이 경기 후 항의를 했고 항의가 받아들여져 이원일, 박동섭, 박준성, 김영찬, 권재인, 박원재 순으로 2라운드 레이스는 끝이났다. 김우진과 김진수, 이창우는 아쉽게 리타이어를 했다. 

통합 전으로 참가한 아마 아반떼 N컵에서는 도미닉안(MSS 볼가스/30분14초908)가 1위를 차지했고, 이승재(제이웍스X브로스/30분16초431), 장준호(서한 GP/30분17초397)가 포디움에 올랐다.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3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3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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