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명창 '적벽가', 밀라노서 커튼콜 환호성
김정민 명창 '적벽가', 밀라노서 커튼콜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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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 극장 1435석 매진
김정민 명창
김정민 명창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김정민 명창의 적벽가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메 극장의 1435석을 매진시킨 가운데 환호성으로 마무리졌다. ▶동영상 보기

지난 3일 오후 7시30분(현지 시간)에서 명창 김정민 명창이 공연을 펼친 베르메 극장은 1872년에 문을 연 클래식 공연장으로 2001년 현대적 모습의 공연장으로 탈바꿈 한 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9·2021년 현지에서 있은 김정민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완창 공연을 봤던 이탈리아인들이 좌석을 선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 교민들이 “도대체 어떤 공연이기에 이렇게 예매 행렬이 이어지냐”며 뒤늦게 좌석을 예매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치른 김정민 명창은 “목컨디션이 이날따라 너무 좋아서 역대 ‘적벽가’ 공연 중 가장 베스트였던 공연이었다”고 자평했다.

공연이 끝난후 약 1시간에 걸쳐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적벽가’ 공연의 내용은 어려웠지만, 명창 김정민의 공연을 보면서 손끝까지 전율이 일었고 감동을 받아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성공적이었던건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 강형식 총영사와 김태우 부영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전폭적인 응원이 한몫을 했다.

한편 명창 김정민은 트로트에도 도전하고 있다. 한많은비빔밥에 이어 최근에는 잔칫날을 선보이며 장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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