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정맥주사보다 효능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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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릭시맙 투약 환자 343명 대상 연구 결과, 유럽 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서 공개
자가주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br>
자가주사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피하주사(SC) 제형의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인플릭시맙 의약품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런 연구 결과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2 유럽 류마티스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자가주사가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쓴다. 이번 연구는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의 사후 분석으로, 정맥주사 제형 인플릭시맙 투약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개 군으로 나눠 6주차에 165명은 램시마SC를, 174명은 정맥주사 제형 인플릭시맙을 투여한 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30주를 기준으로 램시마SC 환자군이 정맥주사 제형 인플릭시맙을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해 질병활성도가 낮아지고 더욱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학회에서 제시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치료 목표 기준에도 부합한다. 학회는 30주 이내에 정해진 질병활성도를 달성하지 못하면 치료제를 변경하라고 권장한다. 최병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마케팅본부장은 "연구 결과 주요 임상 지표에서 정맥주사 제형 인플릭시맙 대비 램시마SC의 개선된 치료 효능이 입증됐다"며 "새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처방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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