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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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개발 콘셉트·공간 구성 챙겨···오프라인 유통 미래 방향성 제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올해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2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정 회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햐앗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한테 수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개장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더현대 서울의 개발 콘셉트 수립부터 공간 구성까지 직접 챙기며 혁신적 공간 설계와 콘텐츠 추천(큐레이션), 미래형 기술을 접목시켰다. 그 결과 더현대 서울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는 도전과 혁신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현대백화점그룹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통·패션·리빙·인테리어·식품을 핵심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지난해에는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그룹의 미래 청사진과 사업 방향성을 담은 비전2030을 발표했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 2006년 현대백화점그룹사회복지재단을 세워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계열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유통업계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대내외에 공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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