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 6022편 응모···작년보다 500편 증가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오뚜기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제2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오뚜기상'(1편) '으뜸상'(1편) '화목상'(4편) '사랑상'(60편)을 수여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가족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고자 마련됐다. 2월15일부터 4월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약 500편 증가한 6022편이 응모됐다.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66편의 수상작을 가려냈다. '카피킬러'를 통해 표절 여부도 검증했다. 김정숙씨의 '미역국의 내력'(오뚜기상), 채연희씨의 '마지막 부추김치'(으뜸상), 윤찬송씨의 '아주머니의 떡볶이'·이경화씨의 '엄마와 칼국수'·주선미씨의 '통닭 세 마리'·최옥숙씨의 '나는 맛탕 할머니입니다!'(화목상) 등 수상작들은 오뚜기 제2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공식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이번에 접수된 많은 응모 작품 속에서 엄마 표 추억의 음식 또는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인연에게 대접한 음식 등 다양한 스토리를 보며 깊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며 "소박하지만 풍성한 마음이 담긴 음식이 화려하고 값비싼 재료로 만든 요리보다 더 큰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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