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660억원대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
GC녹십자, 660억원대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 산하 PAHO 입찰 자격 따낸 2011년 이래 최대 규모
GC녹십자 CI 
GC녹십자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는 5179만달러(약 661억원) 규모 남반구 독감 백신 수주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수주 금액(3993만달러)보다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GC녹십자가 국제연합(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자격을 따낸 2011년 이래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상반기 페루부터 온두라스, 콜럼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까지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감백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독감 백신 품질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며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0년 58억달러였던 세계 독감 백신 시장 규모는 2025년 74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 쪽은 "시장 성장 잠재성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제품력을 감안할 때 향후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