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쇼크'에 12%대 급락
[특징주]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쇼크'에 12%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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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급락세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장 대비 9만8000원(12.08%) 떨어진 7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낙폭을 10%대로 확대하더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320% 급증한 10만8154주, 거래대금은 797억600만원을 기록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JP모간서울, 한국투자증권, CLSA증권, 메리릴린치,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1억3800만원으로 56.0% 줄었고, 매출액은 19.2% 감소한 16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월까지 나타난 올림픽 행사 영향과 수요 부진 탓으로만 보기엔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사와 대비해도 매출 감소 폭이 너무 컸다"면서 "2분기 실적은 더 부진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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