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익 2763억원···전년比 43.4%↑
BNK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익 2763억원···전년比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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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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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836억원(43.4%) 증가한 276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도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핵심 이익 증가와 건전성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 은행 부문은 지역 중소기업 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282억원, 8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이익 비중의 30.2%를 차지했다. BNK캐피탈은 자산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1% 증가한 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BNK투자증권도 기업금융(IB)과 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한 345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3%p, 0.18%p 하락한 0.4%, 0.31%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 204.2%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2.1% 증가했다. 그룹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말 대비 0.16%p 상승한 11.18%를 나타냈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자회사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지속해서 추진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면서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에 금리, 환율, 주가 등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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