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국제공항철도선의 청라국제도시역에 '하나금융타운'을 병행 사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3년 간 청라국제도시역사 내·외부 및 승강장의 역명 표지, 열차 내부 노선도, 열차 음성 안내방송 등에 '하나금융타운' 이름이 추가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일평균 약 1만5000명 이상 이용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역의 역명부기 사용을 통해 하나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하나드림타운이 청라국제도시를 대표하는 금융허브 및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청라국제도시역 주변은 하나금융이 하나드림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곳이다.

하나드림타운은 청라 24만 6671㎡의 부지에 하나금융의 핵심시설인 통합데이터센터,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월에는 3단계 프로젝트인 '청라 그룹헤드쿼터'의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