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H포인트 회원 대상 발급 중단···연간 480톤 탄소 배출량 감축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종이 영수증 제로(0)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만 발급해 연간 480톤 규모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전국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에서 전자 영수증을 우선 발급한다. 손님들이 현대백화점 통합 멤버십 에이치(H)포인트를 적립·사용하는 경우 종이 영수증 발급은 중단된다. H포인트나 현대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자 영수증만 발급한다. 적용 대상은 H포인트 회원(약 1200만명)이다. 연내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을 위해 올해 초 H포인트 앱과 포스(판매 시점 정보 관리) 등 관련 시스템 개발을 끝냈다. 지난달 H포인트 약관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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