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유기농 화장품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유럽 4개국 5개 인증기관이 천연 유기농 화장품 기준을 하나로 통합한 국제 인증인 코스모스 유기농 생산 인증을 받았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코스모스 인증은 화장품의 원료, 결과물, 제조 시설 총괄적 범위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획득할 수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2016년 할랄 인증기관인 인도네시아 무이에서 할랄 인증을, 2020년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인 이브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번 인증으로 할랄·비건·유기농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인도네시아 클린 뷰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린 뷰티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말한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에 할랄 인증을 더해 K뷰티 현지화에 성공했다"면서 "할랄·비건·유기농 생산라인이 모두 갖춰진 만큼 클린 뷰티 캠페인으로 고객사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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