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에서 농아인 야구 꿈나무에 후원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해 꿈을 응원했다. 20일 이랜드월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날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사옥에서 이랜드재단과 함께 농아인 야구 꿈나무를 위한 후원물품 및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뉴발란스에선 마이엔비(MYNB) 런포유어드림(RUN FOR YOUR DREAM) 캠페인으로 마련한 총 5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런포유어드림 캠페인은 뉴발란스 러닝 애플리케이션 마이엔비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소비자가 마이엔비를 통해 자신이 달린 거리만큼 누적된 포인트를 뉴발란스에 기부하고 뉴발란스에서 추가 금액을 매칭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1만1442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뉴발란스의 두배 매칭, 유명인 애장품 나눔 경매 금액, 이랜드재단의 추가 기부금이 더해졌다. 이로 마련된 스포츠용품은 한국농아인아구소프트볼연맹 소속 13개 팀 및 야구 꿈나무 260명에게 돌아갔다. 이랜드월드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농아인 야구 꿈나무 2명에게 2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뉴발란스에선 지난해 말 마이엔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충북 충주성심학교 농아인 야구 꿈나무들을 초청해 한국 프로야구 강백호 선수와 미국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1일 코칭 데이를 열기도 했다. 방성호 뉴발란스 팀장은 "뉴발란스의 핵심 가치인 러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고, 감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에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줄 스포츠 꿈나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발란스와 이랜드재단은 2018년부터 마이엔비 런포유어드림 기부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2억4143만원으로 육상, 축구, 야구, 농구 분야 꿈나무 1132명에게 스포츠 용품 및 장학금을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