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대한불교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무원스님이 지난 9일 취임 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무원스님은 이날 충북 단양군 천태종 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각계 인사와 불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회를 봉행하고 신임 총무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무원스님은 임기 4년 동안 △ 찾아가는 불교문화 활성화 △ 비구·비구니 스님 위상 강화 △ 효율적인 종무행정을 위한 재가불자 종무 참여 확대와 전문성 제고 등을 약속했다.
무원스님은 1979년 출가해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등 전국 20여 곳 사찰의 주지를 지냈다. 천태종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종의회의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또 2003∼2007년 개성영통사복원위원회 단장 시절 천태종 초기 사찰인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작업을 마무리해 남북불교 교류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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