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엔솔, '배터리 화재 위험' 美 조사 소식에 약세
[특징주] LG엔솔, '배터리 화재 위험' 美 조사 소식에 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인터배터리 2021'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Long cell)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인터배터리 2021'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Long cell)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이 전기차 화재 위험과 관련, LG엔솔이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6500원(1.45%) 떨어진 4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0만3807주, 거래대금은 455억27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KB증권, 모건스탠리,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324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2020년부터 LG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사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한 데 이은 것이다.

NHTSA는 LG에너지솔루션은 물론 이 회사의 배터리 장비를 구매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도 연락을 취해 안전 리콜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면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