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SS+'도 공시지원금 대폭 상향···최대 50만원 지원
'갤럭시S22·SS+'도 공시지원금 대폭 상향···최대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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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됐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 상향 이후 약 2주만의 후속 조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25일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 중 기본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근 각각 45만원, 50만원까지 올렸다. 이는 출시 약 한 달 반만에 인상으로 종전 대비 약 3배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현재 SK텔레콤의 경우 이번 인상에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조만간 비슷한 지원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KT의 경우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의 갤S22 기본 모델 공시지원금을 14만7000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슈퍼플랜 스페셜(월 10만원),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도 각각 45만원, 50만원을 지원한다. 갤S22+도 슈퍼플랜 베이직에서는 45만원을, 그 위 요금제에서는 모두 50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갤S22 기본 모델로 '5G 스텐다드'(월 7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40만원을 지원한다. 그 위 상위 요금제의 경우 45만원으로 지원금이 올라간다. 갤S22+의 경우 5G 스텐다드 요금제에서 45만원을, 상위 요금제에서는 모두 50만원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공시지원금의 경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일정비율 재원을 분담해서 책정하는데 이번 지원금 상향은 삼성전자의 판매장려금이 높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사전개통 30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켰지만, 이후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기능 논란 등으로 인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다만 이통사 입장에서는 갤S22 시리즈의 지원금이 상향되며 5G 고객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2228만2967명으로 전월 대비 71만6039명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1056만1531명,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676만7597명, 488만8488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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