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간사장 "위안부 합의 이행이 신뢰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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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다케다 료타(53)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양국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케다 간사장은 24일 일본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케다 간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와 일본군 위안부, 일본의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한일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포괄적 해결이라는 방향성도 있겠지만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은 신뢰 관계에서 중요하다"며 "이것(위안부 합의 이행)은 윤 당선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를 향해 가는 커다란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인 다케다 간사장은 200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7선 의원(지역구 후쿠오카현 제11구)으로 2008년 후쿠다 내각에서 방위성 정무관(차관급)에 임명됐고, 이후 방위성 부대신, 국가공안위원장, 총무상 등을 역임했다.

자민당에선 유세국장, 선거대책국장 대리, 국방부회 회장, 부간사장 등을 거쳤다. 자민당 내 소속 파벌은 니카이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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