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청소년에 AI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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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DX 사회공헌 프로그램 'AI지니어스' 실시
AI 기반 챗봇, 자율주행차,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 체험 활동
서울시 인헌중학교 학생들이 AI지니어스 수업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만들고 있다. (사진=LG CNS)
서울시 인헌중학교 학생들이 AI지니어스 수업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만들고 있다. (사진=LG CNS)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 CNS가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AI지니어스는 IT 꿈나무 육성을 위해 LG CNS가 자체 개발한 중학생 대상 DX(디지털전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 CNS는 지난 23일 서울시 인헌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개 학교, 3,000여명 중학생에게 AI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30개 학교에는 농어촌 지역 학교와 특수 학교도 망라돼 있다.

LG CNS는 그동안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던 AI지니어스 수업을 올해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각 학교와 협의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돼 1일 6시간 동안 실시된다. 수업은 △AI 챗봇 만들기 △AI 자율주행자동차 만들기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획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CNS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DX 신기술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AI 챗봇 만들기' 시간에는 코딩 도구 '스크래치'로 챗봇을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스크래치는 마치 블록을 조립하는 것처럼 손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코딩 도구다. LG CNS는 IT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2시간이면 스스로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차를 직접 만들어 보며, 작동 원리도 배운다. 자동차 로봇에 이미지 센서를 부착하고, 감지된 신호에 따라 로봇이 스스로 정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다. 어린이 보호 표지판을 보면 서행하고, 신호등 신호에 맞춰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를 구현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청소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AI지니어스 강사로는 LG CNS DX 전문가들과 경력보유여성들이 나선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DX 사업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LG CNS 전문가들이 AI지니어스 강사로 투입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경력보유여성들도 LG CNS 근무 경험으로 우수한 DX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퇴직 이후에는 육아 경험 또한 갖고 있어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가르치는 강사로 최적의 조건이라는 평이다.

LG CNS는 올해 고등학생 대상 심화 AI 교육 프로그램 'AI지니어스 아카데미', 교사 대상 'AI 특강' 등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LG CNS는 청소년 대상 DX 사회공헌을 통해 지금까지 120개 학교, 1만3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IT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LG CNS는 DX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온라인클래스 접속 장애, 코로나19 백신예약시스템 과부하 등 국가적 IT 긴급 상황에 투입돼 IT시스템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해결했다.

LG CNS는 학생들이 영어 교과서를 스마트폰 앱으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최근 교과서 출판사 6곳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LG CNS AI튜터 앱 ‘스피킹클래스’에 105권 분량의 영어 교과서를 탑재해, 오는 4월부터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LG CNS는 서울, 경기, 부산, 전남 등 8개 시·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310만여 명 초·중·고교생들에게 AI튜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코딩 없는 프로그램 개발 플랫폼 '데브온 NCD'도 외부에 무료 공개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2019년에는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교과서 격인 한국어 표준데이터 '코쿼드2.0'을 무료 공개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의 DX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많은 청소년들이 DX를 경험하고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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