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에 조두식 현 농협캐피탈 리테일금융본부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박태선 전임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 뒤 조 내정자의 심층면접을 거쳤다. 이어 하루 전인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87년에 농협에 입사해 농협은행 남천안지점장·천안시지부장, 충남영업본부장, 농협생명 사업지원부문장 등을 거쳤다. 풍부한 현장 경험 및 뛰어난 영업력을 바탕으로 농협캐피탈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게 농협금융 측의 설명이다.
조 내정자는 오는 25일 농협캐피탈 임추위·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28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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