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ESG 경영 강화
삼성SDI,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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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SDI가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략그룹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으로 재편했다고 3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전략·정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항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은 ESG전략 수립·추진, 이해관계자들의 협력 요청 대응,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해외 생산거점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에너지 저감형 고효율 설비 도입과 인프라 설비 운영 방법을 변경하고, 국내 사업장에 업무용 전기차·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업체와 협력해 배터리 스크랩(폐기물)에 대한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했고 향후 해외 거점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27일 2021년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연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에서 10% 추가 배당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사회공헌과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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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2022-02-03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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