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4단계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선포식' 개최
인천공항공사, 4단계 건설현장 '중대재해 ZERO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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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공사)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본격 시행에 발 맞춰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선포식 개최 전 4단계 건설현장의 주요시설을 방문하며 시설물 별 안전현황을 직접 살폈다.

이어진 선포식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주견 건설사업단장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사업관리단 및 각 시공사의 안전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제창한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건설재해 적극 예방으로 근로자 중심의 현장 조성 △유해·위험한 작업환경 자율개선 및 재해요인 사전제거 등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신설 등에 2024년까지 약 4조8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정률 31.9%를 기록하며 예정 공정율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80여 개의 계약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만큼 공사는 '4단계 CSQ(Construction Safety Quality)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하고 4단계 건설 클린(Clean) 현장 조성방안을 시범 도입하는 등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해당 제도는 4단계 건설사업의 안전·품질 관련 8개 분야 35개 세부지표에 대한 정기적 평가 및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시공자의 자발적인 안전·품질수준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김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건설현장의 롤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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