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4번째 홍보대사로 가상 인간 '반디' 위촉
경기도, 14번째 홍보대사로 가상 인간 '반디'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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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소통 강화 목적···2년간 디지털 공간서 도정과 주요 행사 소개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이 디지털 공간에서 홍보대사 '반디'(Van:D)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이 디지털 공간에서 홍보대사 '반디'(Van:D)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가 20일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반디'(Van:D)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컴퓨터 그래픽(CG) 기술로 만든 가상 인간은 누리소통망(SNS)이나 광고영상 등에서 활동한다. 경기도는 반디에 앞서 국악인 송소희, 프로파일러 권일용 등 1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반디는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가상 인간 기술을 활용해 실제 20대 여성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만들었다. 영어 '버추얼 앤드'(Virtual And)와 '디지털'(Digital)에 웃는 이모티콘 ':D'를 표현한 반디란 이름엔 '반딧불이처럼 세상을 밝힌다'는 뜻이 담겼다. 

경기도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면서,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엠제트(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반디를 14번째 홍보대사로 골랐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상 인간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건 경기도가 처음이다. 

반디는 앞으로 2년간 도정과 주요 행사를 디지털 공간에서 소개하게 된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활동하면서 도민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맡는다. 반디와 도민의 첫 만남은 조만간 경기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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