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페이지 전면 개편···편의성 제고·정보 제공 확대
금감원, 홈페이지 전면 개편···편의성 제고·정보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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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및 모바일 홈페이지 통합 등 7가지 개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 개편안(사진=금감원)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메인 디자인 개편안(사진=금감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교육 콘텐츠 등 유익한 정보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

연간 300명이 방문하는 금감원 홈페이지는 금융소비자와 업계 종사자 등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정보 포털'로 평가된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기기를 통한 홈페이지 접근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제한된 서비스로 이용에 불편이 초래됐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또, 여러 기관에 분산된 금융교육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요하고, 회계법인에 대한 시장평가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회계법인 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나섰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금감원 홈페이지의 개선된 내용을 보면, 우선, PC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합했다. PC, 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에 따라 홈페이지 해상도 및 콘텐츠 위치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반응형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등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PC 홈페이지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방문자별 맞춤형 첫 화면도 구성했다.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종사자, 기자 등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해 첫 화면을 콘텐츠 종류에 따라 △보도・알림 △금융소비자 △업무자료 △미디어센터 등 4개 영역으로 그룹화 배치했다. 

영역별로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를 구분·배치해 금융소비자는 '금융소비자' 영역, 금융업계 종사자는 '업무자료' 영역을 방문하는 경우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금융교육 정보 온라인 통합 서비스도 구축했다. 최근 주식 거래 등 활발해진 금융거래와 함께 금융교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가한 금융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가 '금융교육 정보 온라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국내 32개 금융교육기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콘텐츠 등 금융교육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한다. 

기존에 접근이 불편했던 회계법인 관련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회계법인 정보 통합조회' 시스템 개발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회계법인의 핵심정보(상장법인 등록감사인 여부, 인력, 매출 등) 및 외감법상 조치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 투자자 등 정보이용자들이 회계법인의 주요 공개정보에 쉽게 접근해 회계법인 간 비교 분석이 가능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회계법인에 대한 시장평가 기능이 제고되고, 회계법인의 감사품질 향상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감원은 △카카오・네이버 등 간편인증으로 손쉽게 본인인증 후 홈페이지 서비스 이용 △7개 업무별 독립 홈페이지를 메인 홈페이지로 흡수 통합 △금융소비자보호처, 금융중심지, 영문홈페이지 콘텐츠 개편 등 부분에서 홈페이지 개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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