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금리 또 올랐다···평균 금리 15% 육박
카드론 금리 또 올랐다···평균 금리 1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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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개 카드사 12.10~14.94%
8곳 중 4곳 금리 인상···0.12∼1%p↑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지난달 8개 카드사 중 신한카드를 포함해 4곳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금리가 올랐다. 업계는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카드론 평균 금리가 곧 1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로 나타났다. 카드사 중 금리가 오른 곳은 신한·우리·현대·NH농협카드 등 총 4곳이다. 이들 카드사의 평균 금리는 한달 전과 비교해 0.12~1%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달 카드론 평균 금리를 전월(12.13∼14.86%)과 비교해 보면 하단은 조금 내려갔다. 롯데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는 0.03~1.03%p 낮아졌다. 평균 금리가 12%대를 기록한 곳은 하나카드뿐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드론 평균 금리가 15%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카드사들의 조달 원가가 늘면서 카드론 금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 각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 동향은 시장금리와 함께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총량 관리에도 큰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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