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296 GTB 출시···V6 PHEV 스포츠카 시대 열었다  
페라리, 296 GTB 출시···V6 PHEV 스포츠카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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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 V6 엔진 탑재 로드카이자 후륜 PHEV 모델 
V6 터보엔진(663마력) + 전기모터(167마력)= 830마력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FMK)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원 FMK(에프엠케이)가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를 공식 출시했다. 

296 GTB는 2019년에 출시한 ‘SF90 스트라달레’와 2020년에 선보인 컨버터블 모델 ‘SF90 스파이더’에 이은 페라리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란투리스모 베를리네타의 약자인 GTB와 함께 총 배기량(2992ℓ)과 6개의 실린더 수가 조합됐다. 

296 GTB 신차 출시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됐다. FMK(페라리)는 "미드리어 엔진을 장착한 2인승 베를리네타의 최신작 296 GTB는 한계상황 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운전의 재미'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정의한 차"라고 설명했다. 

1963년 250 LM의 단순함과 기능성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준다. 또 극한의 출력과 최대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경량화 옵션과 에어로 모디피케이션(공기역학 요소 변경)을 포함한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를 제공한다. 296 GTB는 페라리 250 LM에 영감을 받아 설계된 모델이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트랙 주행 중 차량의 역동적인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아세토 피오라노 옵션으로 공기역학적 솔루션 및 중량 감소를 통해 성능을 개선 시킬 수 있다. 리버리 는 아세토 피오라노 패키지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아세토 피오라노는 티타늄 스프링이 적용된 레이싱 서스펜션이다. 

리버리 디자인은 프론트 윙에서 시작해 중앙 그릴을 감싸 안고 가장자리까지 섬세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스타일 요소는 보닛을 따라 위로는 루프까지 아래로는 후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종방향으로 연결된다.

기본 모델대비 12kg 이상 중량을 감소할 수 있었던 건 리어 스포일러 및 전용 프론트 프로파일 등 탄소섬유 부품 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FMK 김광철 대표이사가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페라리 FMK)

이날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주)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최고의 파워트레인, 공기역학 기술, 그리고 빠른 응답성을 가진 296 GTB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진정한 운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콤팩트하고 모던하며 독창적인 라인을 가진 296 GTB의 디자인은 페라리 미드리어 엔진 베를리네타의 정체성을 재정의한다. 짧은 휠베이스와 모놀리식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페라리에서 선보인 베를리네타 중 가장 콤팩트한 모델로 탄생했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페라리 FMK)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페라리 FMK)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전형적인  패스트백 베를리네타 레이아웃을 채택하는 대신 페라리 전통을 계승한 간결하고 단호한 형태의 라인으로 차량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토대로 구축해 레이아웃은 시각적으로 일관성과 세련미를 가진다. 이를 통해 296 GTB의 인테리어는 순수하고 매우 우아한  디자인으로 품격을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운전석은 스티어링휠과 계기판으로 이어진 대시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조수석은 미니멀항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 드라이버 수준의 운전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296 GTB는 120° V6 터보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페라리 로드카다.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형경량화를 실현한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새로운 V6엔진은 양산차 최고 수준인 단위 중량당 출력 221 cv/ℓ를 뿜어내는 페라리만의 견고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페라리가 70년 동안 쌓아 온 모터스포츠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V6 엔진이다. 

전기모터(167마력)와 120° V6 터보엔진(663마력)의 결합으로 총 830마력을 발휘한다. V6 터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2014년 이후 모든 포뮬러 원 1인승 차량에 사용돼 오고 있다. 296 GTB의 PHEV 시스템은 놀라운 기용성과 더불어 페달 반응 시간을 0으로 단축하고 순수 전기 eDrive 모드에서는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터보엔진.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터보엔진. (사진= 권진욱 기자)

급진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베를리네타 스포츠카 대열에 합류한 296 GTB는 크렝크케이스의 V에 장착된 터보차저로 인해 엔진 베이 자체와 전기 부품의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추가로 다운포스를 발생시키기 위해 후방에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296 GTB의 공기역학 시스템을 통해 LD 구성에서도 이전 애플리케이션보다 10%의 더 많은 다운포스를 할 수 있다. 여기에 액티브 HD 덕분에 10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얻었다. 

다운포스와 효율을 높이는 공기역학 기술은 실제로 전례없는 핸들링 및 제동 성능, 흥미로운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콤팩트한 규격과 혁신적인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정밀히 설계된 공기역학적 시스템으로 운전자는 놀라운 민첩성과 반응성을 즉각 경험할 수 있다. 아세토 피오라노 옵션으로 공기역학 솔루션 및 중량 감소를 통해 성능 개선을 할 수 있다.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페라리 로드카 역사상 최초로 6기통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기반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 모델. (사진= 권진욱 기자)

296 GTB의 동역학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제공하며 성능과 하이브리드 레이아웃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뒀다. EPS와 통합된 최초의 'ABS 에보'콘트롤러를 포함 그립력 추정 장치와 같은 다양한 새로운 구성 요소와 기능이 개발됐다. 296GTB에서는 성능의 유용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고출력이 필요할 때는 ICE가 전기모터를 백업하는 역할을 한다. 신형 ABS 에보와 6w-CDS 센서가 통합되어 마른 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현저히 단축된다. 실제 시속 200㎞에서 정지까지 제동거리는 107m에 불과하다.

페라리는 296 GTB를 V6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차라고 설명하며 브랜드를 넘어 자동차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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