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주도 점포서 종이봉투 사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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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부터 네오플과 협업···지난해 비닐봉지 230만장 대체
CU 직원이 CU제주그랜드조선호텔점에서 고객에게 친환경 종이봉투로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 직원이 CU제주그랜드조선호텔점에서 종이봉투에 상품을 담아 남성 소비자한테 건네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비지에프(BGF)리테일이 네오플과 비닐봉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17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2020년 9월부터 제주도 내 편의점 씨유(CU) 150곳에서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해왔다. 재생지로 만든 종이봉투는 분리수거할 수 있어 환경 부담이 적다. 종이봉투 한 쪽 면에는 올바른 일회용 마스크 폐기 방법 안내 그림도 인쇄됐다.

종이봉투 분류·배송 비용은 BGF리테일이 부담한다. 네오플이 종이봉투 제작을 맡았다. 종이봉투는 관광객이 많은 제주도 특성과 맞물려 CU 가맹점주와 손님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관광지 특성상 장바구니 사용률과 비닐봉지 회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판매된 비닐봉지가 자연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비닐봉지를 대체한 종이봉투는 230만장이다. 이는 손님들이 종이봉투를 3회 이상 반복 사용했을 경우 최소 690만장을 감축하는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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