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 입힌 화장품·패션 봇물
'검은 호랑이' 입힌 화장품·패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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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불러오는 호랑이 문양 담아 좋은 기운 선사 취지
에이지투웨니스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한정판과 에뛰드 무직타이거 협업 컬렉션 (사진=애경산업, 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패션, 뷰티업계가 특색있는 한정판을 내놓으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쁜 기운은 몰아내고 복을 불러오는 호랑이 문양을 담아 좋은 기운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에선 임인년을 맞아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에 호랑이 캐릭터를 입힌 한정판을 선보였다. 에이지투웨니스에선 팩트 겉면에 잡귀를 물리치고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 모습을 귀여운 캐릭터로 담았다. 예로부터 복이나 재화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금색을 적용해 새해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더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에선 삽화(일러스트) 기반 브랜드 무직타이거 협업 컬렉션을 내놨다. 캐릭터 뚱랑이 모습이 담긴 무직타이거 컬렉션은 아이섀도와 틴트, 블러셔, 스킨케어 2종으로 구성됐다. 색조 제품은 각각 생기 있는 웜톤 계열 오렌지색, 차분한 쿨톤 계열 분홍 2종으로 구성됐다. 

레전드 오브 조디악 더 타이거 리미티드 에디션 512 (사진=몽블랑)

아가방앤컴퍼니의 유아동복 브랜드 에뜨와에선 호랑이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출산 선물을 선보였다. 호피 무늬를 적용한 타미 시리즈와 무직타이거 협업 시리즈가 있으며, 배냇저고리와 손 싸개부터 상하 의류로 구성돼 있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서도 호랑이해를 기념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에선 의류와 패션 소품에 호랑이를 적용한 구찌 타이거 컬렉션을 내놨으며, 리치몬트 코리아의 몽블랑에선 한정판 만년필(레전드 오브 조디악 더 타이거 리미티드 에디션 512)을 선보였다.

몽블랑에선 매년 새해를 맞이해 해당 년도의 십이지신 동물을 적용한 한정판을 출시한다. 이번 한정판에는 바위에 올라선 호랑이와 그 주변을 둘러싼 소나무 모습을 새겼다. 소나무와 산은 장수와 사회적 성공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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