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난해 총 277만7천대 '6.5%↑'···해외 약진
기아, 지난해 총 277만7천대 '6.5%↑'···해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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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 리스크 관리, 전동화 라인업 강화 등 판매 전략
12월 국내 4만 7789대, 해외 16만 1176대 총 20만 8965대 판매
지난해 글롭벌시장에서 36만 3630대가 판매된 스포트지 (사진= 기아)
지난해 글롭벌시장에서 36만 3630대가 판매된 스포트지 (사진= 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는 지난해 국내 53만 5016대(3.1% ), 해외 224만 2040대(9.1%) 국내외 시장에서 총 277만 705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6만 363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셀토스 29만 8737대, K3(포르테) 24만 627대 순으로 판매됐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카니발로 7만 3503대가 판매됐고 쏘렌토(6만 9934대)와 봉고Ⅲ(5만 9729대)가 그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5 5만9499대, K8 4만 6741대, 레이 3만 5956대, 모닝 3만 530대 등 총 20만 850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과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4만 90대, 스포티지 3만 9762대 등 26만 419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 231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 32만 3868대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25만 8647대, 프라이드(리오) 21만 9958대 순이다.

기아 측은 "반도체 부품 부족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생산 차질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EV6, 카니발, 쏘렌토, K8 등 최근 출시한 차량의 높은 상품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는 국내 4만 789대, 해외 16만 176대 등 총 20만 896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2020년 12월 부분 파업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23.0% 증가했다. 스포티지(7천 442대)는 두 달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기아 친환경차 판매를 보면 쏘렌토 하이브리드(3만 2982대), K8 하이브리드(1만 8101대), 니로 하이브리드(1만 1284대), EV6(1만 1023대), 봉고 전기차(1만 72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올해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동화 라인업 강화 및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인도공장 완전가동 체계 진입 등을 통해 판매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56만 2000대, 해외 258만 8000대 등 총 315만대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2세대 니로 EV, EV6 고성능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함께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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