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내년 1분기 포문 열 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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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넥슨 '던파 모바일',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출격 준비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사진=라인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신작 소식이 잠잠한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내년 1분기 대작 출시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가장 먼저 만나볼 신작은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가 될 확률이 높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언디셈버의 출시일을 내달 13일로 확정했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악의 신 '서펜스'의 부활에 맞서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다'는 주제의식으로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또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에 주안점을 뒀고, '자동 전투' 기능을 삭제, '직접 콘트롤'을 요구해 몰입감을 강조하는 한편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게임 본질을 해치지 않는 비즈니스모델(BM) 구성이 눈길을 끈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에 편의성과 꾸미기 중심의 BM과 함께 플레이 가치를 높이는 '배틀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전 세계 8억5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스테디셀러다. 이 게임은 2D 모바일 액션RPG로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인다. 또한 수동 액션을 기반으로 한 유저 간 대결(PvP)로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해 던파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대형 콘솔 신작 FPS(1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X'는 지난 10일 열린 '더 게임 어워즈 2021'에서 오는 2월 10일로 출시일을 발표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의 히트작인 '크로스파이어'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차세대 콘솔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해 미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살려낸 최고의 기술이 구현됐다. 또한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츠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을 비롯한 크로스파이어X만의 신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더불어 크로파이어X는 차세대 엑스박스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4K 해상도에서 60FPS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확연히 줄어든 로딩 시간으로 '심리스' 플레이 환경이 구축돼 국산 콘솔 타이틀 중에서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게임업계가 12월에는 신작 출시 대신 간담회 등을 통한 이용자와의 소통으로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올해 출시에서 밀린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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