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獨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해상운송 장기계약
한국타이어, 獨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해상운송 장기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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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장기계약···수출물량 일부 숨통
(왼쪽) 한스 쉐퍼 하파그로이드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과 (오른쪽)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7일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을 맺고 기념촬영 모습. (사진= 한국타이어)
(왼쪽) 한스 쉐퍼 하파그로이드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과 (오른쪽)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7일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을 맺고 기념촬영 모습. (사진= 한국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해상운송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 간이다.  

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하파그로이드와 약 20여년 간 거래를 유지하며 전 세계에 수출 물량을 조달해왔다. 이번 양사의 3년 간 장기계약은 최근 세계적인 선복·컨테이너 부족과 해상운임 증가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박종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과 한스 쉐퍼 하파그로이드 아시아지역본부장 부사장, 최민규 하파그로이드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글로벌 해상운임의 상승세는 계속되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더욱 강화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 수출길에 일부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하파그로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물량 조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상 컨테이너 운임 종합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3일 기준 4727.06p로 47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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