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친환경 유니폼' 만들어 자원순환 실천
롯데칠성, '친환경 유니폼' 만들어 자원순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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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회수한 아이시스 500㎖ 페트병 5만4천개로 3000벌 만들어 현장직원에 지급
롯데칠성음료가 직접 거둬들인 아이시스 500㎖ 페트병 새활용을 통해 현장 직원용 유니폼 3000벌을 만들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직접 거둬들인 아이시스 500㎖ 페트병 새활용을 통해 현장 직원용 유니폼 3000벌을 만들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직접 거둬들인 빈 생수병 새활용(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든 유니폼 3000벌을 현장 직원에게 나눠준다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은 '리그린(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회수한 아이시스 500㎖ 페트병 새활용 결과물이다.  

송추가마골과 코다차야 등 거래처와 공식 온라인쇼핑몰(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을 통해 거둬들인 아이시스 500㎖ 페트병 약 5만4000개로 친환경 유니폼 3000벌을 만들어 145개 지점에서 일하는 현장 직원들한테 나눠준다는 것이다. 이번 유니폼 1벌당 아이시스 500㎖ 페트병 18개가 쓰였다. 아이시스 500㎖ 페트병 1개당 무게가 13.1g이니 총 707㎏에 해당되는 플라스틱을 새활용한 셈이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와 손잡고 만든 유니폼 착용감과 신축성이 좋다. 자원순환 경제를 알리기 위해 유니폼 앞에 재생페트를 뜻하는 'rPET'(Recycled PET) 로고를 새겼고, 뒤엔 새활용 과정을 직관적 그림으로 풀어냈다. 

지난달까지 롯데칠성은 약 6톤(t) 규모 페트병을 거둬들였다. 앞으로 이를 활용한 가방(에코백)이나 판촉물도 만들어 거래처와 소비자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롯데칠성 쪽은 "빈 페트병 회수 거래처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칠성몰의 회수 신청 홍보를 강화하며 자원순환 경제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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