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플로, 반도체 투자·신규 사업 확대에 매출↑"-리서치알음
"아스플로, 반도체 투자·신규 사업 확대에 매출↑"-리서치알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6일 아스플로에 대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신규사업 확장 등 다수의 모멘텀 확보로 매출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적정주가는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만3050원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아스플로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공정 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고청정 튜브와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가스가 일정한 압력으로 흐르도록 조작해주는 부품) 등을 국산화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장비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팹 증설 규모에 따라 매출이 영향 받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파운드리 증설은 아스플로 성장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수주 계약이 긍정적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팹 투자로 수혜가 임박한 상황이다. 

그는 "주요 해외 고객사인 A사는 올해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7조원을 기록했는데, 야스플로는 A사에 들어갈 반도체 장비에 필요한 밸브 및 레귤레이터 부품의 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후 정식 공급 계약 승인이 예상돼 고객사 매출 증가 시 회사의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일본 C사와 IGS 모듈에 장착할 수 있는 가스켓 필터를 공동개발했고, 관련 부품 중 일부를 OEM 납품하면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스플로의 내년 내출액은 전년보다 32.2%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68.7% 늘어난 11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주 고객사의 팹 증설이 매년 큰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점과 가스 공정 부품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후발 주자의 진입이 어렵다는 점 등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