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당히 저평가 상태···목표가↑"-한투證
"엔씨소프트, 상당히 저평가 상태···목표가↑"-한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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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개선이 시작되고, 상당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07만원으로 기존보다 16.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출시 한 달이 된 '리니지W'는 여전히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는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비교적 한국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따라서 4분기부터는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리니지W의 평균 일매출액은 각각 50조8000억원, 35억원으로 추정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2%, 431.3% 증가한 2636억원, 3014역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리니지W의 흥행에 따른 이익의 증가도 다 반영되지 않은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2일 북미와 유럽 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된 리니지2M의 실적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것처럼 내년에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가 적용된 신작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확장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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