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녹색개발금융기관 필요"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
"동북아시아 녹색개발금융기관 필요"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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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국회 '동북아시아 녹색경제공동체 세미나' 발제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교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역중심과 경제협력 방향으로 글로벌 질서가 개편되고 있어 우리도 중국·일본과 함께 환경 중심의 지역협력 체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25일 기자와 만난 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동북아시아 녹색경제공동체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교수는 “중국의 FTA 전략은 기본적으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자원수급과 관련된 국가를 우선으로 FTA를 체결하려 한다”며 한중일 FTA 대응전략과 한계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7년 발생한 동북아 금융위기 이후로 금융협력 명목으로 경제공동체 노력이 있어 왔다”며 “지금은 한중일 동북아 국가의 녹색경제공동체 가능성을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 4분의 1을 차지하는 동북아 3국이 환경문제에 집중해 한중일 협력을 타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 교수는 특히 “이에 따라 동북아시아 녹색개발금융기관이 필요하다”며 “강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심화되고 있어 이전 세계화와 달리 역내 협력이 요구되는 글로컬라이제이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 동북아평화미래포럼·아시아연구센터와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주관하고 △동북아시아 녹색경제공동체 구축에 관하여(현석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 교수) △녹색개발금융기관 현황과 과제(지광철 기획재정부 과장) △동북아시아 무역금융플랫폼의 필요성(김웅열 아시아연구센터 이사) 등의 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김홍걸TV로도(유튜브)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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