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쫓는 금호타이어 vs 쫓기는 한국타이어···"엑스타레이싱 승산있다" 
[슈퍼레이스] 쫓는 금호타이어 vs 쫓기는 한국타이어···"엑스타레이싱 승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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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사진= 권진욱 기자, JP.WORKS)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이정우, 정의철의 레이스 장면과 엑스타레이싱팀의 로고 (사진= 권진욱 기자, 엑스타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팀이 이번 7~8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스트라BX모터스포츠팀을 이번 주말 정조준한다. 우선 노동기와 정의철이 첫 번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된다. 

올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대미를 장식할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7, 8라운드)’이 오는 20~21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일 거다.

올 시즌 4라운드(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예선 결과를 보면 엑스타레이싱 정의철(3위), 노동기(4위) 이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보다 앞서있어 이번 7라운드 예선도 승산이 있어 보인다. 여기에 서한GP장현진(1분14초771)과 김중군(1분14초780)이 1위와 2위로 결승에 올라 이번 예선전 최대 변수가 될 듯하다. 여기에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도 김종겸과 최명길로 맞대결 한판 승부를 노려볼 것 같다. 

현재 2승을 거둔 드라이버가 없어 상황에서 이번 7라운드 경기가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짖는 데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돼 팀과 드라이버, 그리고 타이어 브랜드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사진= 권진욱 기자, JP.WORKS)
지난 4라운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5라운드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의 노동기가 레이스 장면. (사진= JP.WORKS)
지난 5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WORKS)
지난 4라운드 삼성화재 6000 결승전에서 서한GP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4라운드 삼성화재 6000 결승전에서 서한GP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6라운드가 치러진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포인트 순위에서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 77점)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노동기(엑스타레이싱 73점)가 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이찬준(로아르레이싱 / 65점)이 노동기를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한데 이찬춘의 경우 지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해 핸디캡웨이트 (+80kg)가 있는 이찬준에게 7라운드는 승산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핸디캡웨이트가 없는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65점)과 김중군(서한GP 55kg)이 선두권을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  

팀 포인트 챔피언십에서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147점)가 2위 엑스타레이싱(117점)보다 30점 앞서 있어 추월하기는 조금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모터스포츠의 경우 체커기를 받기 전까지 알 수 없는 스포츠라서 엑스타레이싱에게 이번 7라운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라운드가 될 것이다.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사진= 권진욱 기자, JP.WORKS)
지난 5라운드 폴투윈을 한 노동기선수와 3위를 한 이정우 선수 모습. (사진=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페이스북 캡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사진= 권진욱 기자, JP.WORKS)
지난 5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엑스타레이싱의 노동기 선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6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6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엑스타레이싱 노동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이런 상황에 금호타이어는 이번 더블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시즌 챔피언을 가져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엑스타레이싱이 지난 5라운드에서 노동기가 폴투윈(예선 결승 1위)과 이정우가 3위를 차지했고, 6라운드에서는 정의철이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금호타이어의 극적 역전 드라마는 상상보다는 조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뒤처져 있던 팀 포인트에서 30점 차이로 좁혀져 이번 더블 라운드(최종전)에 모든 집중력을 쏟을 금호타이어에 조금 더 기대치가 높아 보인다.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의 역전극에 대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엑스타레이싱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시즌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김종겸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한GP의 장현진과 김중군이 경계 대상"이라며 "이번 7라운드에서 정의철, 노동기, 이정우가 포디움에 많이 올라야 승산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6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엑스타레이싱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지난 6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에서 엑스타레이싱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사진= 권진욱 기자, JP.WORKS)
지난 6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결승전애서 엑스타레이싱 정의철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의 이정우 선수가 지난 5라운때 3위를 차지하고 금호타이어 소속 레이싱모델 (진유리, 유진, 반지희, 유다연)과 시상식전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의 이정우 선수가 지난 5라운때 3위를 차지하고 금호타이어 소속 레이싱모델 (진유리, 유진, 반지희, 유다연)과 시상식전 포즈를 취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근데 이번 주말 비 예보와 추운 날씨는 경기를 준비하는 타이어 브랜드와 팀 들에 큰 영향을 미칠 듯하다. 특히 비가 오면 팀들은 웨트 타이어를 장착을 고민해야 해서 승부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와 기후라는 최대 악조건에서도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는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자사의 타이어 기술력을 시즌 챔피언 타이틀로 보여주기 위해 모든 집중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최근 승기를 잡고 있는 분위기를 이어 최종전에서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대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8라운드는 제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가 함께 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오는 20~21일 유관중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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