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2021년 하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을 전날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탈모처럼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여성 암 환자들이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게끔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암 치료 후 2년 이내의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08년 시작해 지금까지 2만명의 암 환자를 만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비법을 전하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전에 신청한 암 환자 및 가족 1200명이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교육 강사, 아모레 카운셀러가 암 환자를 위한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 모발 관리법을 전달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배운 내용을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헤라 제품으로 구성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박스도 줬다.
이번 행사에는 아내가 암에 걸렸다의 저자인 조영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도 참여했다. 그는 의사로서 아내의 유방암 간병 과정에서 경험한 암 환자의 식생활과 운동 방법을 말해 참여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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