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래몽래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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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래몽래인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원~1만3000원이다. 오는 12월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공모 자금은 희망범위 상단 기준 최대 156억원이며,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기획 시스템을 보유한 래몽래인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를 확보해 OTT를 포함한 콘텐츠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코스닥 상장 후 래몽래인은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 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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