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관련 전시회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도심형 모빌리티 콘셉트와 자율주행 차량용 에어백, 차세대 자동차 바퀴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17일 현대모비스는 승객의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는 미래 기술 철학 'M-테크 갤러리'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X'를 선보일 예정이다.
엠비전X는 차량 내 한 가운데 설치된 사각기둥 형태의 '버티컬 칵핏' 28인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승객들의 제스처를 인식해 내비게이션 실행,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이 가능하다. 차량 내 360도 유리창을 공연 감상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다.
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용 에어백도 전시한다. 마주 앉은 승객을 보호하는 '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 시트를 눕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승객의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릴렉스 승객 보호용 에어백' 등이 있다. 바로 옆 전시 공간에서는 앞으로 미래 자율주행차에서 승객의 몸을 보호하는 에어백은 어떤 모습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에어백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미래차용 신개념 에어백을 선행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승객 안전 분야 미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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