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장중 2910선으로 후퇴했다.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2.60p(0.43%) 내린 2917.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6p(0.64%) 내린 2911.41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비자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04p(0.66%) 하락한 3만6079.9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54p(0.82%) 떨어진 4,646.71로, 나스닥지수는 263.84p(1.66%) 밀린 1만5622.71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76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1억원, 41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19억2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복(-1.26%), 기계(-0.99%), 유통업(-1.09%), 운수장비(-0.98%), 음식료업(-0.51%), 운수창고(-0.29%), 통신업(-0.29%), 증권(-0.46%), 의약품(-0.47%), 전기전자(-0.67%), 건설업(-0.8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84%), NAVER(-1.33%), 카카오(-0.81%), 삼성바이오로직스(-0.61%), 현대차(-1.44%), 기아(-1.29%), 셀트리온(-1.40%), 크래프톤(-0.21%), KB금융(-0.72%) 등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0곳, 하락종목이 449곳, 변동없는 종목은 10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92p(0.60%) 오른 993.67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6.33p(0.64%) 내린 981.4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08%), 펄어비스(0.35%), 엘앤에프(2.26%), 카카오게임즈(5.03%), 위메이드(0.33%), 천보(2.87%), 에코프로(9.79%)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8%), 셀트리온제약(-1.19%), SK머티리얼즈(-1.67%), 알테오젠(-2.11%)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