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빠진 지스타, 2K 출격에 신작 '풍년'
'3N' 빠진 지스타, 2K 출격에 신작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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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폰서 '카카오게임즈',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크래프톤' 2K 출격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오로라 스튜디오 등도 신작 공개
카카오게임즈 지스타2021 출품작.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지스타2021 출품작. (사진=카카오게임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이 모두 불참하지만,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이른바 2K와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다양한 회사들이 신작을 선보이며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9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2021은 총 1221부스(BTC관 908부스, BTB관 313부스)로, BTC관에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인벤', '프록시마 베타'가 대형 부스(40부스 이상)로 참가한다. 

먼저 올해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3종과 함께 인기작 4종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100부스 규모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신작으로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화려한 3D 그래픽의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을 선보이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모바일게임 3종이 공개된다. 

크래프톤도 BTC 부스를 통해 이용자들을 만난다. 아직 라인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는 11일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비롯한 신작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그라비티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이번 지스타2021에서 총 13종의 대규모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신작으로는 △멀티 플랫폼 기반 횡스크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 △발키리의 세계관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V: 부활' △시네마틱 뉴트로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PROJECT T(가칭) △NBA RISE △밀크메이드 등 7종을 공개한다. 

시프트업은 총 80부스의 BTC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차기작 '니케:승리의 여신'과 함께 '프로젝트:이브'의 영상을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프트업은 이번 지스타 기간 동안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니케:승리의 여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70대의 모바일 시연 기기를 부스에 마련해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엔젤게임즈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2D 액션 RPG '신의 탑M: 위대한 여정'과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더러스: 더 아레나'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 관람객들은 신의 탑M과 원더러스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텐센트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도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출품한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는 천애명월도M 인게임 영상 최초 공개, 게임 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천애명월도 패션쇼,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유저 간 대결(PVP) 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 지스타 2021 B2B 부스 조감도.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지스타 2021 B2B 부스 조감도. (사진=위메이드)

이 밖에도 BTB 부스에서는 위메이드, 맘모식스, 플레이위드,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마련한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흥행의 기반인 위믹스, 드레이코 등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5일간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위믹스 온보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사업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지스타2021은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며 "비록 3N은 이번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2K 등을 통해 달라진 게임 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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