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5R] '불 붙은' 5인 대결···'정-노-김' 뒤집기 vs '김-최' 굳히기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5R] '불 붙은' 5인 대결···'정-노-김' 뒤집기 vs '김-최'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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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vs 금호타이어 자존심 승부
슈퍼레이스 2021년 시즌 개막전 경기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2021년 시즌 개막전 경기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올 시즌 중반 반환점을 마친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가 더블라운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6~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 더블 라운드(5, 6라운드)는 시즌 전체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포인트를 쌓기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더블라운드에서 한 명의 드라이버가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최대치는 58점이다. 현재 포인트 1위가 53점임을 고려한다면 드라이버와 팀들은 예선부터 전략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할 것 같다. 여기에 타이어 제조사들(한국, 금호, 넥센)의 자존심 싸움 또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는 13개 팀 23명이 출전하고 있다. 4라운드까지 포인트 순위를 보면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가 53점)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같은팀 최명길(45점), 정회원(서한GP /43점), 노동기(엑스타레이싱 / 42점), 황진우 (아사&준피티드 /40점), 김중군(서한GP / 37점) 순으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아직 4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 선두 53점과 5위권 40점은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로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드라이버들은 이번 5라운드 때부터 포인트 관리를 위한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가 3라운드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가 3라운드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4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서한GP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권진욱 기자, JP WORKS)
4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이번 5라운드에서는 장현진(서한GP / 80kg), 김재현(볼가스레이싱 /40kg), 최명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 20kg),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 50kg), 정회원(서한GP / 30kg)이 핸디캡웨이트를 얹고 출전해 부담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면, 핸디캡 웨이트가 없는 노동기와 황진우 외에도 개막전(용인스피드웨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의철, 이찬준, 이정우, 오일기도 종합 순위 경쟁에 불씨를 댕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항우(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김중군(서한GP)도 핸디캡 웨이트는 있지만 10kg라 큰 부담은 없는 상태다. 

6000클래스에 출전한 선수들 중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드라이버를 보면 조항우(6회), 김재현(2020 R3,R8 2회), 김종겸(2019 R2,R8 2회), 김중군(2019 R11회),  황진우(2021 R1 1화), 노동기(2020 R7 1회), 김동은(2016 R1), 장현진(2018 R8), 오일기(2018 R1) 등 9명이다. 이중 최근 2년 이내에 김재현, 김종겸, 김중군, 황진우, 노동기가 우승한 경험이 있어 이번 더블 라운드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사진= JP WORKS)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사진= JP WORKS)
(사진= 슈퍼레이스)
4라운드까지 집계한 2021년 시즌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사진= 슈퍼레이스)

팀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도 관전 포인트다. 4라운드 마친 결과 팀 포인트 순위는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가 106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한GP가 엑스타레이싱(55점)보다 15점 앞선 71점으로 질주 중이며, 아사&준피티드는 1위와 59점 차이 난 47점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블 라운드 특성상 한팀에서 가져갈 수 있는 포인트 최대치는 100점인 관계로 30~50점 차이는 팀 전략에 따라 격차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 시즌 중반을 넘기면서 드라이버뿐 아니라 팀들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타이어 제조사 경쟁도 재미난 관전 포인트다. 현재 삼성화재 6000클래스는 토요타 슈퍼라 GR 카울에 한국타이어(5개팀 10대), 금호타이어(5개팀 9대), 넥센타이어(3개팀 4대)총 23대(13개팀)경주차가 출전하고 있다. 4라운드까지 마친 상황을 보면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팀들의 성적이 시즌 초반 경기에서 선전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경우 이번 성적에 따라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슈퍼레이스)
랩타임 션수별 포인트 순위 (사진= 슈퍼레이스)
(사진= 슈퍼레이스)
이번 5,6라운드 포스트 (사진= 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는 6~7일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6라운드를 무관중으로 연달아 치른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발표, 시행됐지만 슈퍼레이스는 안전한 대회로 운영하기에는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2주 뒤 펼쳐지는 최종전부터 유관중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채널A, 채널A 플러스, tvN SHOW 채널을 통해 슈퍼 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더블 라운드 결승전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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