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3분기 누적매출 7365억원···올해 1조 클럽 '순항'
위니아딤채, 3분기 누적매출 7365억원···올해 1조 클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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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2022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2022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위니아딤채)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위니아딤채가 3분기 누적 매출액 7365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1조 클럽 가입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위니아딤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81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47% 줄었다.

주력 제품군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프리미엄 냉장고, 창문형과 가정용 에어컨 등 주요가전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외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전 반도체 수급 이슈 및 글로벌 물류대란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이로써 위니아딤채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736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5965억원)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8%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요 제품군 매출을 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프리미엄급 제품 군 확대와 계절에 상관없이 판매가 늘면서 올해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상반기에 출시한 와인셀러를 탑재한 위니아 보르도 냉장고와 다양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프렌치 프리미엄 냉장고, 냉동식품의 장기 보관이 가능한 냉동고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3분기 매출액 대비 55% 증가했다.

또 위생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난해 신설한 태국공장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세탁기, 건조기 물량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89% 대폭 상승했다. 

이밖에 딤채쿡 당질저감 50 IH 압력밥솥을 비롯해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제습기 등의 판매도 증가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위니아딤채는 4분기 실적이 더 맑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두드러지는 계절인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형 딤채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탑재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와인 소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보관에 대한 니즈도 커짐에 따라 스페셜 와인룸을 탑재한 '딤채'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올해 1조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선제적인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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