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2021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금융 대전환,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국제 금융산업 동향과 국제금융도시 서울의 미래를 논의했다.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정은보 금감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등 국내이 금융관계자도 참석했다.
정은보 원장은 환영사에서 금융분야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한 신(新) 정보기술(빅데이터, AI 등) 사용 기반을 마련하고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과정에서 금융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 대전환, 서울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대담자)와 강경훈 동국대 교수(진행자) 간 기조대담이 진행됐다.
세션1은 '금융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주제로 브렛 킹 미래학자와 김세호 삼정KPMG 상무,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의 발표가 이뤄졌다. 종료 후엔 연강흠 연세대 교수 주재로 발표자 간 토론 시간을 가졌다.
'K-금융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대표와 이형주 카카오뱅크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윤민섭 금융소비자연구센터 센터장이 발표에 나섰다.
이어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주재로 발표자, 양기진 전북대 교수, 김병칠 금감원 국장 간 토론도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금융 대전환과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이범열 금감원 국제업무지원관, 안유화 성균관대 교수가 발표했다. 종료 후엔 이인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발제와 함께 종합토론 및 Q&A가 이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금융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한편, 국제금융도시 서울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