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영업손실 1300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3분기 영업손실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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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 전경. (사진=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070억, 영업손실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4.8% 감소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3분기 신규수주액 1조2000억원으로, 누적 수주액은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연간 전망치 10조7000억원의 81.3%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은 탈석탄을 선언하면서 발생한 비용증가가 큰 몫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석탄 발전 프로젝트의 공사비 증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했다"며 "특히 탈석탄 기조에 따라 프로젝트 수행환경 변화로 인해 민원과 보상문제로 공정 지연 등이 겹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잔여공사 진행과정에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추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한 대만 국제공항 확장, 카타르 LNG 등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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