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2021 개막···삼성·LG, 혁신 기술로 선보인 새로운 일상
KES 2021 개막···삼성·LG, 혁신 기술로 선보인 새로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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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품간 연결성 강조한 '팀 삼성'···LG는 신개념 가전 주력
삼성전자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1(한국전자전)'에 참가해 '팀 삼성'이 제안하는 더 나은 일상을 제안한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팀 삼성 스튜디오' 부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2021 한국전자전'(KES)이 2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400개사에서 1100개 부스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팀 삼성'(Team Samsung)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기기 간의 유기적인 연결성을 강조했고, LG전자는 무선 TV·식물재배기 등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900㎡ 규모의 전시 공간을 '팀 삼성 스튜디오'로 꾸몄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비롯해 네오(Neo) QLED 8K TV, 갤럭시Z폴드3·플립3 등 삼성의 최신 전자기기들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가 전시됐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 '팀 삼성'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주방가전과 홈 엔터테인먼트, 의류 케어, 모바일 라이프 등 4가지 테마의 전시존을 마련했다.

주방가전 테마 전시존에서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된 밀키트를 '인사이드뷰' 기능으로 선택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과 연동돼 자동으로 조리가 세팅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깨끗한 의류케어 존에서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갤럭시 Z 플립3와 연동해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제 자동 투입+' 'AI 맞춤건조' '세제 자동 구매' 등 개인별 맞춤 의류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네오 QLED 8K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 워치4 등 최신기기를 연동해 집에서도 쉽게 운동하는 '스마트 홈트레이닝'을 시연하고, 더 세로(The Sero) TV를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 연동, 더 프레임(The Frame)을 액자처럼 활용하기 위한 베젤 교체와 아트모드 체험도 마련된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각 코너에서 5개 이상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챌린지'도 마련한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 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혁신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KES 혁신상을 받은 신개념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9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가 설치됐고, 전시관 내부에선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여러 로봇이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돕는다.

특히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식물재배기 틔운(tiiun) 등 최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전시관 중앙에 대거 배치했다.

집 안 곳곳으로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KES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홈트레이닝, OTT 시청,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집 안 곳곳으로 옮겨가며 원하는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달 새롭게 출시된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은 식물로 집안을 꾸미는 플랜테리어(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이 제품은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 대부분을 자동화하고 고객으로 하여금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가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혁신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으로 꾸민 패밀리라이프존, 싱글라이프존 등 맞춤형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제품으로 꾸며진 패밀리라이프 존에서는 워시타워, 스타일러, 얼음정수기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등 생활가전 전반에 걸쳐 LG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제시하는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싱글라이프 전시존에는 LG 오브제컬렉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등 설치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일상의 편의를 높여주는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전시됐다.

비대면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여주는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전자칠판 LG 원퀵 e-보드, LG 클라우드 모니터, 의료용 모니터 등 혁신 솔루션 제품도 제시했다. 

홈뷰티존에는 메디헤어(탈모 치료 의료기기), 아이케어(눈가 피부 집중관리), 인텐시브 멀티케어(올인원 복합 탄력관리), 워시팝(얼굴 전용 초음파클렌저), 바디스파(바디 전용 초음파클렌저), 에센셜부스터(초음파클렌저 및 영양·보습관리) 등 LG 프라엘 라인업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스탠바이미를 비롯해 홈뷰티 기기 인텐시브 멀티케어, 게이밍모니터, 클로이 가이드봇 등 총 4개 제품이 KES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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