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테슬라 호실적에 전기차 부품·2차전지株 동반 상승
[특징주] 테슬라 호실적에 전기차 부품·2차전지株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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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처음 1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26일 장 초반 2차전지주 등 관련주가 강세다.

테슬라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1천183조 원)까지 커졌다.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세단 10만대를 구매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는 장초반 1%대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부품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9시 20분 기준 센트랄모텍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5.94% 급등한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정밀가공 부품, 알루미늄 단조부품, 볼스크류 등을 생산하는 차량 부품 업체다. 주요 고객사 비중은 1H20 기준 현대차 그룹이 91.3%, 테슬라·GM·르노·BMW 등 해외 고객사가 8.7%를 차지하고 있다.

명신산업과 디아이텍도 각각 5.75%, 4.8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신산업은 차체 부품을, 디아이씨는 전기차 감속기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 에코프로비엠(2.86%), 엘엔에프(3.99%), 천보(4.30%) 등 2차전지주들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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