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여행·레저·항공주 강세···'위드코로나' 기대감 UP
[특징주] 여행·레저·항공주 강세···'위드코로나'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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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은 '사이판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노랑풍선)
 (사진=노랑풍선)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여행, 레저, 항공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거래소에 따르면 모두투어, 노랑풍선, 하나투어, 등이 모두 전거래일 대비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입국 규제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모두투어(+3.59%), 노랑풍선 (+3.57%), 하나투어(+3.44%) 등이 3%대 강세를, 이외 참좋은여행과 레드캡투어도 1% 안팎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행주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회복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사이판은 2021년 7월 24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입국 및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체결했다. 이에 모두투어가 출시한 사이판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 이틀 만에 1300명 예약이 몰려 코로나19 이후 최단기 판매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은 11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 자가 격리를 거치지 않는 입국을 허용할 예정이다. 영국 역시 10월부터 한국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후 입국시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 면제하기로 했다.

업황 회복 조짐에 장기 휴직을 실시했던 여행사들은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서비스 상품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인터파크는 9월, 하나투어는 10월부터 전 직원이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여행주에 대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있다. 중소 증권사 관계자는 "여행주는 최근 상승폭을 키워온데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GKL과 강원랜드 등 카지노 주들도 강세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 항공주 역시 3~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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