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선제대응 나선 카드업계···"역대급 호텔 할인 서비스"
'위드 코로나' 선제대응 나선 카드업계···"역대급 호텔 할인 서비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호텔위크'···최대 40% 할인
하나·롯데카드, 괌 여행 상품 결제시 10% 할인
우리카드, 공항 면세점 등 이용 할인 혜택 제공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내달부터 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앞다퉈 파격적인 여행관련 혜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고객들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다음달 역대 최대 규모의 '현대카드 호텔위크(Hotel Wee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제주·울산 4개 시·도에 위치한 20개 호텔 패키지를 40% 할인해주는 것이 주 혜택이다. 해당 호텔은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 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제주 등이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에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이나 플래티넘 카드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 우리카드는 해외여행 고객 공략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지난 7일부터 인터파크TV 라이브커머스에서 괌·사이판 트래블 버블 상품을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티몬 라이브커머스에서 괌 여행 상품을 하나카드나 롯데카드로 결제해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공항 면세점과 공항 내 음식점, 라운지 등을 이용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내놨다. 인천공항 내 현대백화점 면세점에서 구입할 경우 구입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인천공항 내 카페·음식점 등에선 10% 할인, 라운지에선 30% 할인이 가능하다. 해당 혜택은 내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여행 수요가 늘어날 수록 카드사들은 프리미엄 카드 고객 확보에 더욱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카드는 연회비는 비싸지만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카드사들은 프리미엄 카드를 통해 우량고객 확보와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익성 확보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이용금액이 고액인만큼 카드사 입장에서는 높은 수수료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여행소비가 주춤했지만, 위드코로나로 소비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카드는 수익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카드사들이 앞다퉈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