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공방 속 3010선 강보합
코스피, 개인·外人 공방 속 301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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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1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301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83p(0.13%) 오른 3016.9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0.85p(0.03%) 내린 3012.28에 출발한 지수는 반등한 뒤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p(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56p(0.37%) 상승한 4536.19를 기록했지만, 나스닥지수는 7.41p(0.05%) 하락한 1만5121.68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호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중국 정부가 전일 소비진작 정책을 발표하고 미 연준도 베이지북을 통해 소비지출이 긍정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 의원들의 발언과 베이지북을 통해 연준이 미국 경제 활동의 둔화 및 높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명한 점은 부담"이라며 "국내 증시는 일부 업종 및 종목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억원, 27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7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일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42억2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50%)과 전기가스업(1.34%), 운수장비(0.99%), 철강금속(0.71%), 통신업(0.75%), 서비스업(0.73%), 은행(0.71%), 유통업(0.35%), 기계(0.33%), 금융업(0.38%) 등이 오르고 있고, 화학(-0.96%), 비금속광물(-0.77%), 종이목재(-0.32%), 보험(-0.0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5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1%), LG화학(-3.21%), 삼성SDI(-0.28%)가 약세고, NAVER(0.25%), 카카오(0.78%), 현대차(0.48%), 기아(1.43%) 등은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84곳, 하락 종목이 390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7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79p(0.28%) 내린 998.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86p(0.19%) 오른 1003.48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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